산과 들이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산간마을에서는 농사용 트랙터가 분주히 오가며 눈에 막힌 길을 뚫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도 삽을 들고 눈을 치우느라 진땀을 흘립니다. <br /> <br />[정근환 / 강원 강릉시 : '습설'이라고 눈도 잘 안 치워지고 눈도 무겁고 지금 힘들어요.] <br /> <br />강릉의 한 산간마을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발이 푹푹 빠질 만큼 밭에 눈이 두껍게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심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제설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주차장 한쪽에는 굴착기로 치운 눈이 언덕처럼 쌓였고, 인도에는 아직도 치우지 못한 눈이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끄러운 눈길을 대비해 등산용 스틱을 챙겨 출근하는 시민도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[이성원 / 강원도 강릉시 교동 : 등산할 때 쓰는 건데, 미끄럼 방지용으로 들고 나왔어요.] <br /> <br />눈 쌓인 펜션 앞 도로에서는 차량 한 대가 꼼짝없이 발이 묶였습니다. <br /> <br />운전자가 직접 눈을 치워보지만, 언제 빠져나갈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. <br /> <br />강원 고성에서는 폭설로 인해 전선이 끊어지면서 380여 가구가 2시간 넘게 정전 피해를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속초와 강릉에서는 차량 여러 대가 눈길에 고립되거나 미끄러져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이번 눈이 일반 눈보다 2∼3배 무거운 습설인 만큼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물 피해 예방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조은기 <br />화면제공ㅣ동해시 <br />화면제공ㅣ시청자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31713482328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